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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_책_리스트

2014년에 읽은 책에 대한 짤막한 정리

1월

2월

  • 해커와 화가 - 강력한 개발 언어를 통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과 10년 전에 이미 2014년 현재의 모습을 예측한 통찰력은 감탄을 자아낸다. 그리고 개발과 그외적 부분들이 어떻게 연관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보면 닫혀있던 생각이 조금은 열려지는 것 같다.

4월

  • 공학도에서 게임산업 CEO까지 -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나간다는 것은 단순히 목표를 설정하고 이룩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서 내가 그렸떤 꿈, 이상의 밑거름이 된 다는 생각으로 접근해 나가는 믿음, 실천이 필요하다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저자는 게임을 통해서 인터넷 세상에서 이루고자했던 이상과 꿈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을 이야기 했다.
  • 십이지신 용 - 이어령 선생님이 책임 편집하신 책. 한번쯤 우리 문화속의 이야기들에 대해서 궁금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구입해 보게 된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모르는 용어들이 다수 였지만 사전을 찾아 보면서 읽어 나갔고 한중일의 문화가 유사하면서도 다른 부분들, 또 공유하고 있는 문화들에 대해서 알 수 있었으며, 오랜 기간동안 용(龍)이라는 것이 우리들 삶에 함께 해왔음을 알 수 있었다.

8월

  • 니콜라 테슬라 - 처음 책을 펼친 것이 4월인데, 8월에 다 읽었다.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테슬라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중간 중간 흥미로운 부분과 번역서 이다 보니 지루해지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 책을 읽는 것이 좀 힘들었다. 하지만 책을 통해서 알 수 있는 확실한 것은 테슬라가 분명 재물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연구에 대한 열정과 현대 사회의 근간이 되는 많은 일들을 연구했고 그 기반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특히 전기/전자, 무선 통신 분야에서는 테슬라를 빼놓고 이야기 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책에서 설명된 테슬라의 연구 방식은1) 내가 닮고 싶은 부분 중 하나이다.

9월

  • 사람이 먼저다 - 주연이가 선물해 준 책. 편안한 마음으로 읽은 것 같다. 책을 읽다보면 당연한 이야기들도 있고 내 그릇으로는 아직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도 있었다. 확실히 드는 생각은 인물은 인물이구나 싶고, 존경할 만한 성품을 가진 사람인 것 같다. 공감 되는 내용도 있었고 책에서 이야기 하는 내용들이 불확실한 우리들의 미래에 정답이라 할 수는 없겠지만 차분히 자신이 가진 계획을 설명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 데미안 - 예전 어떤 동영상에서 전원책 변호사님이 고교 필수 도서라고 이야기 하는 것을 보고 읽게 된 책. 책을 읽으면서 나도 유년 시절에 겪었던 두려운 것들, 그리고 무서웠던 것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됐다. 책을 읽으면서 어린 시절 누구나 가졌을 법한 생각들과 커가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 들이 눈에 들어 오면서도 작가가 이야기 하려고 했던 것들이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다.

11월

  • 라프 코스터의 재미이론 - 멤버십에서 책을 선물 받을 기회가 있어서 인터넷 서점의 카테고리를 보다가 읽게 된 책이다. 게임에서 재미를 느끼는 요인과 게임이 발전해 오는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책에서 인간이 느끼는 재미에 대해서 차근차근 분석해 가며 결론을 내어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역시 게임이든 모든 일이든 근원에서의 핵심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특별할 것 없는 유희소를 가진 게임에서 아무리 화려한 그래픽, 최신 사냥 시스템! 다양한 캐릭터를 추가한다고 하여 그 게임이 재미있어 지는 것은 아니라고 책에서는 설명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게임을 통해서 다양한 사회 시스템 등을 배울 수 있다면 더 유익해 지지 않을까? 정답은 없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재미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본 계기가 되었다.

12월

  • 조엘 온 소프트웨어 - 10년 전 쓰여진 책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고개를 끄덕이면서 책을 읽었던 것 같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 가져야할 생각, 전략을 배울 수 있었다. 책속에서 보여주는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만날 수 있는 상황들과 각 상황에 대한 저자의 견해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소프트웨어 개발의 상황이 비슷한 것을 보면 저자가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핵심을 꿰뚫고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책을 읽은 것 같다. 앞으로 나도 소프트웨어 개발을 해 나가면서 책을 통해 느꼈던 느낌들을 기억하면서 내가 만드는 소프트웨어 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만들어 나가야겠다.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책을 읽으면서 “아!.. 내 마음이 이랬었던 것이구나..” 하고 생각했던 순간이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늘 그렇듯 나는 다시 타이머가 눌려진 것 처럼 시간에 틀에 갖혀 오늘 받았던 깨달음을, 새롭게 배운 것들 잊어 버릴 것 같다. 그렇지만 이런 것 조차도 자신에 대한 높은 잣대를 대는 것이라는 말들을 책을 통해 읽으면서, 나는 나 자신을, 주위의 것들을 멈춰서 바라보면서 스스로를 좀 더 관찰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자고 다짐 한다.
1)
깊은 생각을 통해서 연구를 한 후에 실제로 만들어보는 과정 - 참고 : 니콜라 테슬라 - 독특한 발명방식, 위키 피디아, 2014
2014년_책_리스트.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14/12/27 13:00 저자 lindol